플랫폼과 인수합병, K팝 산업에서의 한계와 가능성
하이브와 카카오의 인수합병전은 정해진 전쟁이었습니다. 하이브는 "어부지리"에서의 어부처럼 경쟁자와 후발주자로 남아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소액주주운동 펀드와의 갈등 때문에 에스엠 경영진과의 다툼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정된 상법으로 인해 위촉된 감사위원이 중재하게 되어 다툼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에스엠 이사진 간의 대립으로 이어졌습니다. SM은 동맹으로 카카오를 포진시키면서 하이브와 경쟁을 벌였습니다. 하이브는 IP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인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어부는 한 명일 수 없으며 경쟁은 불가피한것이었구요. 이에 카카오는 더 튼튼하고 넓은 그물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이브는 이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하이브는 북미 바다의 큰 물고기를 끌어들이는 등 글로벌 오션의 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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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16.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