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럭비선수가 여자친구 성폭행과 불법 촬영 혐의 첫 재판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장씨 측 변호인은 "성폭행과 카메라 촬영 혐의를 인정한다"며 "장 씨가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죄송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피지컬:100'에 출연한 인물로 알려진 장씨는 지난 2월 여자친구 집에서 성폭행과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구속돼 지난달 21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여자친구와의 관계로 인해 술에 취해 흉기를 사용해 폭행하고 성폭행한 뒤 불법촬영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다음달 18일 피해자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사례이다.
성범죄 피해자는 많은 경우 가해자와 가까운 관계에 있거나,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가해자의 범행을 신고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성범죄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사건에서는 전 국가대표 럭비선수로서 대중적인 인식과 명성을 쌓은 인물이 가해자로 적발되어 더욱 충격적인 사례이다.
이러한 경우에도 가해자는 반성하고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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