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풍속 30m 강풍, 최고 비상단계 발령

강릉 산불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계속 확산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고 비상 단계인 3단계로 대응

이에 소방당국은 최고 비상 단계인 3단계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올해 처음으로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되었습니다.현재 소방력 235명이 투입되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도 가동 중입니다.

불길은 계속해서 확산 중이어서 강릉시는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숙박 시설 투숙객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리면서 발생한 불씨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강릉시와 동해시 등 강원 동해안 전역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되어 있습니다. 일대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9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